어제 비가 지나고 찬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요 며칠 날이 포근했던 터라 체감 추위가 더 심한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0. 5도, 대전 2. 5도로 어제 아침보다 3~9도가량 낮습니다.
추위 속에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청정한 동풍이 불면서 오늘도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겠는데요.
서울 4도, 대전 7도, 광주 8도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블랙 아이스',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로 위 암살자'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는 블랙아이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사망률은 눈길 사고의 무려 4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고 빠른 속도로 운전하다 더 큰 사고를 당하는 건데요.
지열이 없어 눈비가 그대로 얼어붙는 고가다리, 또는 그림자가 생기는 터널 출입 구간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일반 도로에서 헤드램프를 켰을 때 아스팔트가 유독 반짝인다면 블랙 아이스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평소 서행 운전이 기본이고요.
만약 미끄러졌다면 핸들은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브레이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밟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121806273098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